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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만드는 레몬 배터리 실험

by 철구스 2025. 8. 23.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과학 실험 중 하나가 바로 레몬 배터리 실험입니다. 신맛이 나는 레몬 속에 전극을 꽂으면 전기가 생기고, 작은 전구나 LED를 켤 수도 있어요. 이 실험은 전지의 원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이랍니다.

🧰 준비물

  • 레몬 1~2개
  • 구리판 또는 동전(구리 전극)
  • 아연 못 또는 아연 도금 못(아연 전극)
  • 전선 (집게 달린 전선이 편리)
  • 작은 LED 전구 (빨강 LED가 가장 잘 켜짐)

🧪 실험 방법

  1. 레몬을 손바닥으로 굴려 껍질 속의 즙이 잘 퍼지도록 합니다.
  2. 레몬에 구리판과 아연 못을 꽂습니다. (서로 닿지 않게 약간 떨어뜨려 꽂아야 해요.)
  3. 구리판과 아연 못에 전선을 연결하고, 전선의 다른 쪽을 LED 전구에 연결합니다.
  4. 잠시 후, LED 전구가 은은하게 빛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원리 설명

  • 레몬 속에는 구연산이라는 산성 성분이 있습니다. 이 산은 전해질 역할을 하여 이온이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아연 전극에서는 전자가 빠져나와(산화) 이온이 됩니다.
  • 구리 전극에서는 전자가 들어오면서(환원)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 이 과정에서 레몬 하나가 작은 전지처럼 작동하게 되는 거죠.

✅ 실험 팁

  • 레몬 하나로는 전압이 약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레몬을 직렬로 연결하면 더 밝게 불을 켤 수 있습니다.
  • 레몬 대신 감자, 토마토, 오렌지 등 다른 과일·채소로도 실험할 수 있어요.
  • LED 대신 작은 디지털 시계를 연결하면 전기가 흐르는 것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 주의 사항

  • 전기는 매우 약하지만, 전극(못)은 날카로우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실험 후 레몬은 먹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결론: 레몬 배터리 실험은 과일 속의 산과 금속 전극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간단한 화학 실험입니다. 전자의 흐름과 전지의 원리를 이해하는 재미있는 체험이 될 거예요!